[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교보문고가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동향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어린이 독자의 힘이 막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한남매 2'가 이번주에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 3위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이병률의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는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진입했다. 여행에세이 '끌림'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한 시인답게 독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돋보였다.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도 28계단 상승한 종합 11위에 오르면서 에세이 분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고찰하는 독자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 온 전민희의 신작 시리즈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2'가 종합 17위에 올랐다.
20대 독자들을 중심으로 판타지, 미스터리 등 장르소설의 강세가 이어졌다. 흡입력 있는 이야기와 빠른 전개로 애독자층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어린이 도서인 'Go Go 카카오프렌즈 10'은 종합 9위로 진입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다양한 콘텐츠를 출간하면서 전 연령대를 아울러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