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찌질'하게 연애 중인 보통 사람이면 무조건 공감할 새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인사이트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가 나온다.


사실 우리가 실제로 하는 사랑은 드라마나 영화 속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다.


우리의 사랑 역시 아름답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찌질'하고 화나는 일도 많다.


이 같은 평범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오는 2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걸린다.


배우 공효진과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게 이유도 모른 채 차여 술로 매일 밤을 지세우는 재훈(김래원 분)과 바람피워놓고 붙잡는 나쁜 남자친구를 떼어 놓는 중인 선영(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사이트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두 사람은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로 만나는데, 서로의 이별 과정을 의도치 않게 알게 된다.


특히 재훈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자 맞바람을 피웠다는 선영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선영이 누군가를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가벼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찬 선영은 재훈에게 "그럼 얼마나 쉬었다가 만나야지 괜찮은 거예요? 최소 한 달은 쉬어야 하나?"라고 일침을 날리며 '사이다'를 선사한다.


인사이트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반면 선영도 10대, 20대가 아닌데 이별에 너무 힘들어하는 재훈이 이해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이처럼 서로를 못마땅해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재훈과 선영은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보여주고 싶지 않은 '찌질'한 모습을 의도치 않게 모두 공개해버린 상황에서 재훈과 선영이 이어질 수 있을까?


완벽하지 않은 인간들의 불안정한 연애를 그린 '가장 보통의 연애'는 김한결 감독의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09분이며, 관람 등급은 15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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