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 '마블'로 다시 돌아온다

인사이트Marve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크린으로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소니픽처스와 마블이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의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 3'를 직접 프로듀싱할 예정이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역을 계속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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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케빈 파이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파이더맨을 계속 다룰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나를 비롯한 마블 식구 모두는 우리가 계속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파이더맨은 강력한 아이콘이자 영웅이다. 전 세계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인물"이라며 "소니가 자체적인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가로지르는 슈퍼파워를 지닌 유일한 영웅"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소니픽처스 프로듀서인 에이미 파스칼 역시 "피터 파커의 이야기가 '파 프롬 홈'에서 드라마틱하게 돌아왔다"며 기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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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스파이더맨3'는 오는 2021년 7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소니 픽처스와 마블 간 이번 협상은 디즈니의 앨런 혼 회장, 마블의 케빈 파이기, 소니픽처스의 톰 로스맨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상 결과 마블과 디즈니는 총 수익의 25%를 갖고, 디즈니가 머천다이징 판권을 유지하는 계약이 타결되면서 스파이더맨은 3편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마블 영화에도 출연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