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자기 가게서 남친 일 시켜놓고 '월급 0원' 주는 '골목식당' 여자 사장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등장한 튀김덮밥집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과 마주한 튀김덮밥집 사장님이 뜻밖의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는 어머니와 남자친구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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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장님의 고충을 진지하게 듣던 백종원은 "가게 매출이 적자냐"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어머니에의 월급을 궁금해했고 사장님은 "엄마는 딸이니까 도와주신다. 원래 남는 돈을 반씩 나누기로 했는데 현재 하루 매출은 15만원 정도로 적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장님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급여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사장님은 "(월급을) 줘야 하는데... 이번 달은 우선..."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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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장님의 발언에 기가 찬 백종원은 남자친구에게 "회사 다녔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그전에 월급이 얼마였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세금 떼고 370만원 정도 받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튀김덮밥집의 참담한 현실을 모두 접한 백종원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작을 한 거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번듯한 직장을 뒤로하고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는 남자친구에게 제대로 된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튀김덮밥집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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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