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탈리아를 떠나 벨기에에 안착한 이승우가 휴식 중 취침을 취하다 동료 선수에게 날벼락을 당했다.
최근 신트트라위던VV 소속 선수 콜롬바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승우를 촬영한 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선수들은 스트레칭을 하며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하다. 콜롬바토는 눈을 감고 팔짱을 끼며 누워있는 이승우를 보고 조용히 다가간다.
그리고는 순간, 자고 있는 이승우의 뺨을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손목의 스냅이 경쾌하게 움직인 것을 보면 꽤 쎄게 때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놀라 눈을 뜬 이승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치켜떠 자신의 잠을 깨운 괘씸한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했다.
한순간 욱한 듯 짜증 섞인 표정을 보였지만 상대방을 확인하고는 분노를 삭히는 듯 다시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 둘은 1살 차이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승우가 벨기에 리그에 입성하기 전 엘라스 베로나에 있을 때부터 친하게 지냈다. 이번에 콜롬바토가 트라위던으로 임대 오면서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둘은 평소 수위 높은 장난을 즐기며 항상 붙어 다닐 정도로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승우도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더 이상 화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콜롬바토는 앞으로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지 얼마 안 된 이승우에게 존재 자체로 여러모로 큰 힘이 돼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승우는 최근 취업비자 문제와 행정절차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