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개최 후보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던 MAMA 측이 개최지를 일본으로 확정 지었다.

24일 한경닷컴은 CJ ENM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에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MAMA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 일본에서 개최하게 됐다.

하지만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상식을 개최해온 홍콩은 현재 진행 중인 반정부 시위로 상황이 악화되어 개최지에서 배제됐다.

Mnet '2018 MAMA'

CJ ENM이 주관하는 MAMA는 지난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홍콩에서 개최되어 왔다.

2017년부터 일본은 공동 개최지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진행됐다.

하지만 개최지 선정에 앞서 지금껏 주요개최지로 손꼽혀온 홍콩은 지난 6월부터 벌어진 범죄인 인도법에 대한 반발 시위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Mnet '2017 MAMA'

뿐만 아니라 일본과는 무역 분쟁으로 국내에서 반일운동까지 진행돼 개최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개최지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위해 논의 중"이라고만 입장을 밝히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한일 양국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MAMA의 개최지가 일본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K-Pop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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