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전국민 고민 책임져온 '안녕하세요' 9년 만에 사라진다

인사이트김태균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전국민의 고민을 책임졌던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3일 방송인 김태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마지막 녹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태균은 "만 9년 동안 모두 모두 고생 많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녕하세요'에서 공동 MC로 활약한 신동엽과 이영자, 김태균이 각각 꽃다발을 하나씩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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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안녕하세요 마지막 녹화 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 감사하다"라고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MC들, 제작진들 진짜 고생 많았다. 특히 고민 보내주시고 출연해주셨던 분들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덧붙여 "이 프로그램 하는 동안 인생을 많이 배웠다. 여러분 모두 다 안녕하세요. 이 밤에 모두 다 안녕하세요"라고 센스 넘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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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태균은 "국민들의 고민이 또다시 원하면 이 프로그램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언급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010년 11월 첫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그간 수많은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는 사연들로 전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마지막 녹화분은 23일 방송을 끝으로 '안녕하세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