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5일 전국 극장가에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상영이 시작된다.
작품은 평균 나이 17세에 훈련은 단 2주밖에 받지 못했던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숨겨진 영웅들을 재조명한 이번 영화는 제작단계서부터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와, 대배우 김명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측은 영화의 제작 과정을 알려주는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극중 학도병 최성필을 연기한 가수 겸 배우 최민호가 등장했다.
이날 최민호는 촬영을 위해 실제 바다에서 수영을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최성필이라는 캐릭터가 학교 수영대표라서 배에서 먼저 헤엄쳐서 나온다는 걸 막연하게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실제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서 나오는데 물이 정말 차갑더라. 촬영하면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지 않으면 영화를 끝까지 못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마치 실제로 전쟁을 하는 기분까지 느꼈던 그는 군인 정신으로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많은 분들이 고생해서 만든 영화이기에, 보는 분들이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내던져야 했던 772명의 학도병.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는 최민호, 김명민, 메간 폭스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생생하게 관객 앞에 나타날 예정이다.
감사한 마음과 '전쟁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동시에 들게 해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