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드디어 애플이 새 운영체제 iOS 13을 배포했다.
오늘(20일) 오전 2시부터 애플의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 13'을 배포했고 누리꾼들은 화면을 어둡게 만드는 다크 모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애플 유저들이 하얀 화면만을 고수하는 아이폰에 불만을 토로해왔기 때문이다.
아무리 밝기 조절을 해도 일정량 이상 어두워지지 않아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 불편했으며 오래 보면 눈이 금방 피로해졌다.
또한 화면이 밝은 만큼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는 지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부터 다크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폰 유저들은 밝은 화면으로 인한 모든 불만을 해결하게 됐다.
다크 모드를 적용하면 기존에는 흰색이었던 배경과 아이콘, 메뉴 등이 모두 블랙컬러로 바뀌게 된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설정'의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 들어간 후 화면 스타일에서 왼쪽의 '라이트 모드' 대신 오른쪽에 있는 '다크 모드'를 선택하면 끝이다.
다크 모드로 적용된 휴대전화 화면을 보면 메시지를 보내는 창도, 메뉴 화면과 배경화면도 모두 시크한 올블랙이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흰색이었던 아이콘들도 모두 블랙으로 변했다.
다크 모드를 사용해본 유저들은 "취향 저격당했다", "이제 어두운 곳에서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iOS 13 업데이트는 아이폰 SE와 아이폰 6S 이후 모델, 아이팟 터치는 7세대만 가능하다.
아이패드 유저의 경우에는 오는 25일 배포되는 '아이패드 OS' 새 운영체제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