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프레임 밖에서도 이어지는 '질문하는 영화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북트리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북트리거는 '기생충'에서 '어벤져스'까지 우리가 열광하는 영화를 더욱 깊게 읽을 수 있는 '질문하는 영화들'이라는 책을 오는 20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문화부장인 라제기는 어릴 적부터 영화 보는 것이 좋아서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를 꿈꾸기도 했는데, 어쩌다 보니 10년 넘게 영화 담당 기자로 일하게 됐다고 한다.


하루 두 편꼴로 영화를 꾸준히 보고, 해외 영화제에 가면 서너 편씩 영화 보기를 이어오다가 영화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영국 서식스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어벤져스'부터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이 열광했던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읽어 낸다.


인사이트교보문고


영화라는 프레임 밖으로 나가서 영화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스크린에 투영된 사회적 배경을 되짚어 보면 미처 다 보지 못한 근사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 조용히 가슴속에 묻어 둔 질문을 꺼내 영화 이야기에 동참하는 관객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