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정체' 밝힌다


인사이트화성 연쇄살인사건 당시 몽타주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를 추적한다.


19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1986년~91년 경기도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1994년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살해한 뒤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이모 씨(56)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밤늦게 귀가하던 여성을 대상으로 한 10건의 연쇄살인사건이다.


그동안 장기미제사건으로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1994년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강간 살해해 무기징역으로 복역 중인 이춘재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인사이트Twitter 'SBSunanswered'


최근 DNA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제 3자의 DNA가 그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현재 용의자는 1차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그것이 알고싶다'는 제보를 받은 증언과 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에 깊게 파고들어 추적해왔기에 누리꾼들은 그가 진짜 범인일지 조만간 밝혀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계정'


유력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것은 곧 그의 정체를 낱낱이 밝히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그알이다", "조만간 모든 사실이 밝혀지려나", "너무 궁금해서 못 참겠다", "제보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2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