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매일 '알바 2탕' 뛰며 학비 버는 대학생에 등록금 '800만원' 지원한 김수미

인사이트MBN '최고의 한방'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김수미가 어려운 가정환경에 허덕이는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한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이 장학금을 전달한 인물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3학년인 휴학생 이나금 씨였다.


이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고된 아르바이트를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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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그는 취업 준비 대신 학업과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 교내 근로를 병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어 학자금 대출 1,700만원을 받은 상황이었다.


김수미를 비롯한 네 사람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이씨를 위해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미리 섭외한 진상 손님으로 인해 이씨는 당황했고 이때 김수미가 나타나 상황을 진정시켰다.


김수미가 몰래카메라였음을 알리고 상황을 설명하자 이씨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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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가장 힘든 일이 뭐냐는 질문에 "다른 친구들은 취업을 위해 자신에게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도 과거 서강대에 합격을 했었는데 등록금 26만원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갔다"고 밝히며 이씨에게 등록금 800만원을 건넸다.


이어 김수미는 "학자금 대출로 빚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래서 돈을 조금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믿기지 않다는 듯 당황했고 김수미는 "이걸로 등록금 내고 빚은 갚으면서 학교에 다니라"라고 격려했다.


이상민 또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출이 ‘걱정 대출’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지 말라"고 조언을 건네 이씨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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