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입 벌려라 초코파이 들어간다"
이승우의 새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 VV의 주장 요르단 보타카가 곧 초코파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이승우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지난 14일 보타카는 신트 트라위던 스타연에서 열린 바슬란드 베버런과의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7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뒤,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내가 본 이승우는 훈련에 매우 성실한 태도로 임하는 보기 드문 선수 중 한 명이다. 신트 트라위던이 원하는 선수상"이라며 이승우를 치켜세웠다.
또 "내가 볼 때 이승우는 계속해서 배우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라며 "내가 좋은 선수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그 선수가 배우려는 자세가 있느냐 없느냐인데, 이승우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된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보타카는 이승우에 대한 칭찬을 끊임없이 쏟아내 국내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보타카도 조만간 이승우와의 친분이 쌓이면 '세계 4대 공격수'로 등극(?)하며 초코파이를 잔뜩 받게 될 전망이다.
여기서 '초코파이'는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팀 동료들에게 보내는 한국 팬들의 시그니처 선물이다.
한편 이승우는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으며 오는 22일 새벽 1시(한국시간) 열리는 스포르팅 샤를루아와의 8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