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푸르른 녹음이 지고 단풍이 울긋불긋 드는 가을이 도래했다.
한걸음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꿀잼'을 예고한 영화들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둔 '디즈니' 작품부터 애니메이션, 히어로물 등 장르도 다양하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배우진을 자랑하는 한국 영화도 개봉을 앞둬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월 개봉을 예고한 작품 중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말레피센트 2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로 변신한 영화 '말레피센트'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영화 '말레피센트 2'는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와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 분)가 전편과는 또 다른 관계로 발전하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그린다.
안젤리나 졸리는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 날카로운 광대뼈, 붉은 입술 등 매혹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변함없는 아우라를 자랑한 바 있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말레피센트 2'는 오는 10월에 개봉된다.
2. 조커
희대의 악역 조커를 단독 주연으로 하는 영화 '조커'(Joker)가 다시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 '조커'는 지난 2012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이후 무려 7년 만에 개봉하는 DC 코믹스 원작의 히어로 영화다.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커의 기원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또 배트맨의 숙적이 아닌 평범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수많은 좌절을 겪은 뒤 범죄자 조커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는 오는 10월 2일, 북미보다 이틀 앞서 개봉한다.
3.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차기작을 선보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영화 '날씨의 아이'는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할 수 있는 소녀 하루나와 도쿄로 가출한 시골 소년 호타카의 로맨스를 그린다.
호타카와 하루나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작화로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날씨의 아이'는 국내에서 오는 10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4. 가장 보통의 연애
'공블리' 공효진과 '연기 장인' 김래원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만났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 분)과 바람을 피운 전 남친에게 뒤통수 맞았지만 애써 '쿨'한척하는 선영(공효진 분)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가장 찌질한 시기에 직장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난 두 사람은 불꽃이 튀듯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는 '현실 연애' 그 자체를 그려 사랑과 이별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내 관객의 큰 공감을 살 예정이다.
연애를 한 번쯤 해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5. 퍼펙트맨
한국판 '언터쳐블: 1%의 우정'이라는 영화 '퍼펙트 맨'도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퍼펙트 맨'은 까다로운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평생 동안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남자는 일촉즉발의 동거 생활을 하며 자연스레 가까워진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공감과 교감으로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안길 영화 '퍼펙트 맨'은 오는 10월 2일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