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아버지 빈자리 너무 크다"···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 흘린 샘 해밍턴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이 아버지로 분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은 돌아가신 아버지로 분장해 할아버지 자격으로 윌리엄과 벤틀리 앞에 섰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아버지가) 윌리엄, 벤틀리를 만났으면 얼마나 좋아했을지 생각해봤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행히 윌리엄과 벤틀리는 낯선 할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았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아빠가 윌리엄만 했을 때 사정이 있어서 떨어져 살았다"며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 사랑한다고 말해달라. 안 그러면 후회한다"라고 교훈을 줬다.


아버지로 분장해 자식들과 시간을 보내던 샘 해밍턴은 갑자기 '아버지가 실제로 살아 계셨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한 건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샘 해밍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살다 보면 부모님과 보내고 싶은 두 번의 시간이 있다. 결혼할 때와 그리고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다. 아버지가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는 "(사실 나에게도) 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라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 시청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윌리엄은 우는 샘 해밍턴을 보고 "할아버지 울어? 우리 같이 살까?"라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받았는지 그제야 흐뭇하게 웃었다.


부모님의 빈자리는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매우 크게 느껴진다. 특히 타향살이를 하는 샘 해밍턴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은 처음 보는 샘 해밍턴의 안쓰러운 모습에 응원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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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