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1월 14일로 확정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단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입시 위주로 이루어지는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도입된 입시제도로, 1994학년도부터 새로 실시된 대학입시제도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수능은 학생들에게 '인생을 바꿀' 중대한 사건이다.
단 두 달가량 남은 수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재수생, N수생들을 향한 응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뒤에서 남몰래 떨고(?)있는 이들이 있으니 다름 아닌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다.
단 60일 후면 사실상 고등학교 3학년과 같은 수험생활에 돌입하게 되는 이들은 벌써부터 수능 걱정에 밤잠을 설친다.
실제 고3 학생들이 수능을 눈앞에 두고 역전을 바라기보다 현상 유지를 위해 공부한다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지금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수능이 약 1년 남아있는 지금은 자신의 점수를 확 올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있는 것이다.
만약 점수 향상을 꿈꾸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라면, 부족한 과목과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파악하고 집중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실제 고등학교 2학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선배들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니 희망을 잃지 말자.
고3 학생들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남몰래 누구보다 떨고 있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지금부터 수능 리듬에 맞춰 생활하고 체력관리에 신경 쓰면 1년 후에는 더 나아진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