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앞으로 단 한 번의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으로 별도의 공증 서류 없이 해외에서 차량을 마음껏 운전할 수 있다.
15일 경찰청은 내일(16일)부터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33개국에서 통용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운전면허증 뒷면에는 영문으로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차종 등 면허 정보가 표기된다.
그간 해외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 별도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영문 운전면허증 하나만 소지하면 자유롭게 여러 나라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다만 해외에서 운전할 시 운전자의 영문 운전면허증과 함께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국가마다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기간이나 요건이 다를 수 있으니 출국 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9일 기준 모두 33개국으로 아시아 9개국, 아메리카 10개국, 유럽 8개국, 중동 1개국, 아프리카 5개국 등이다.
영문 운전면허의 발급은 신규 취득과 재발급, 적성검사, 갱신 때 신청할 수 있으며 면허를 재발급받거나 갱신하는 경우에는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발급 수수료는 1만원으로 기존의 면허증보다 2,500원이 더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