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축신' 리오넬 메시, 2022 카타르 월드컵 끝나면 은퇴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크리스티아누 X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


물론 기록적인 측면에서 X날두의 활약도 대단하지만 FC 바르셀로나에서 평생을 몸담으며 수많은 기록들을 갈아치운 메시의 존재감이란 단연 압도적이다.


하지만 그 사이 메시는 33살이 됐다. 일반적인 선수라면 정점을 찍고 서서히 기량이 내려올 나이가 된 것이다.


이에 그의 주치의 말을 인용해 메시의 은퇴를 언급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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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리오넬 메시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당장 3년 뒤에 메시가 그라운드를 떠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매체는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가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며 카타르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것이라고 말한 부분을 인용했다.


발라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2년 더 뛸 생각이며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몸 상태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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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월에도 메시는 주치의를 통해 "예전의 내가 아닌 게 느껴진다. 갈수록 피곤하고 활약할 때마다 힘들다"며 불편한 몸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메시는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쩌면 나의 끝이 다가온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만 17살의 나이에 데뷔해 발롱도르를 5회나 들어 올리며 현대 축구에 큰 획을 그은 메시가 은퇴를 내다보고 있다는 보도에 축구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