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단 하나의 스포츠, 바로 축구가 아닐까.
선수 11명이 한팀이 되어 펼치는 역동적인 축구는 그 어떤 영화보다 드라마틱하고 짜릿한 순간을 연출하곤 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축구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높은 종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메시와 호날두의 플레이를 논할 만큼 '축구덕후'인 여자들도 있기 마련이다.
당신이 지금 축구를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다면 복 받은 사람일 게다. 여기엔 그 이유가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여친과 함께라면 일상 속 축구 얘기가 끊일 틈이 없다.
취미가 같으니 대화가 통하고, 대화가 통하니 친밀감이 수직으로 상승하는 건 시간문제인 것이다.
K리그뿐만 아니라 EPL부터 시작해 프리메라리그, 세리에A까지 섭렵하고 있는 여친이라면 더욱더 금상첨화다.
여친과 맥주를 들이켜며 엘클라시코를 함께 보는 재미는 하루에 쌓인 스트레스를 저만치 날려줄 것이라 자부한다.
그러니 남자들이여, 당신의 여친이 맨유와 첼시의 선수들을 줄줄 꿰고 있다면 놓치지 말도록 하자.
평생 지루할 틈 없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울메이트'일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