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파랭킹 130위를 상대로 네 골을 기록했다.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LFF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B조 5라운드에서 포르투갈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5 대 1로 대승을 거뒀다.
이에 포르투갈은 4경기 2승 2무(승점 8)로 B조 2위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최전방에 서고 나서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리투아니아를 압박했다.
전반 6분 포르투갈은 리투아니아 수비수 마르쿠스 팔리오니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호날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켰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리투아니아 비타우타스 안드리우스케비치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 내용이 지루해질 무렵 후반 6분 호날두가 다시 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고 에르네스타스 셋쿠스가 막았지만, 셋쿠스의 어깨를 맞은 공은 골문으로 들어갔다.
행운의 골이었다.
기세를 몰아 후반 10분 실바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54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31분에 네 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이를 통해 호날두는 A매치 160경기에서 93골을 기록해 역대 최다골 2위 자리에 앉았다.
지금과 같은 기세를 보인다면 호날두는 알리 다에이가 기록한 A매치 149경기 109골을 뛰어넘어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