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축구 응원해야 하는 추석 연휴(14일) '태극전사' 일정

인사이트이승우,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기성용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전 승리를 챙긴 태극전사들이 추석 연휴 안방극장으로 찾아온다.


추석 다음 날인 오는 1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기성용을 시작으로 15일 새벽 4시 이강인까지 유럽에 진출한 한국 축구 선수들의 출격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추석 연휴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줄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기성용이다.


뉴캐슬은 14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맞붙는다. 


2라운드 선발 출전 이후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 기성용이 이날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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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에 이어 10시 50분부터는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4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손흥민은 이날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전반전이 끝나는 11시 50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최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도 경기에 나선다.


현재 4골 7도움으로 잘츠부르크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이 추석 연휴 국민들에게 어떤 선물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황희찬에 이어 신트-트라이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도 15일 오전 2시 50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승우가 출전한다면 벨기에 프로리그 공식 데뷔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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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벽 3시 50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3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조지아와의 국가대표 친선전에서도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발군의 활약을 이어가는 중. 


발렌시아 팬들 사이에서 "이강인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건 5경기를 모두 보는데 부족함이 없는 체력뿐이다. 추석 연휴 맛있는 음식으로 열심히 체력 보충하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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