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좋아하는 사람이 진심을 담아 '사랑해'라고 하는 말은 기분 좋은 설렘을 선물한다. 때로는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렇듯 달콤한 문장이 전해지기까지 과연 몇 번의 만남이 필요할까.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소개돼 이목이 쏠렸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데이팅 어플 '해픈(Happn)'이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남녀 간 만남 횟수에 따른 애정 표현의 변화를 소개했다.
해당 설문 조사는 영국 전역 1천 명의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하기까지 11번의 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하루가 더 필요했다. 총 12번의 데이트를 한 후에야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말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남녀 모두 12번의 만남 후 첫 '성관계'에 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혹시 좋아하는 남성 또는 여성과 '썸'을 타는 중인가.
그렇다면 11번 혹은 12번 동안의 데이트를 이어 가보자. 상대방에게서 진심으로 '사랑해'라는 말을 듣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