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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는 대한민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렸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에서 벤투호는 전반 12분 터진 나상호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 골이 나온 만큼 전반전에서 한 골이 더 나올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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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몸을 던진 혼신의 공격과 수비 태세가 승리의 주 요인이 됐다.

손흥민은 위기 상황에서 '어깨빵' 수비를 펼치며 공격과 수비를 한꺼번에 책임졌다.

후반 18분, 상대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펼치던 황인범은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머리에 붕대를 하고 경기를 뛰는 투혼을 보였다.

노력의 결과는 '골'로 터졌다. 후반 37분 정우영은 프리킥골을 상대팀 골망에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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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골을 성공시킨 그에게 달려가 가장 먼저 진한 포옹을 선사해 감동을 자아냈다.

2대0 짜릿한 승리를 거둔 벤투호는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월드컵 진출에 한층 더 희망을 얻게 됐다.

한편 안테 미셰 감독이 이끄는 투르크메니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132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37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