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앞두고 주요 제품의 가격 정보가 담긴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IT 기기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슬래시리크스'는 '아이폰 11'의 용량별 가격이 담긴 PPT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도표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 가을에 선보일 주력 제품은 아이폰 11 시리즈와 '애플워치 S5'다.
아이폰 11의 크기는 6.1인치, 아이폰 11 프로는 5.8인치,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6.5인치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카메라 모듈 왼쪽에는 1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광각·망원 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에는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추가된다.
아이폰11의 가격은 64GB·128GB·256GB에 따라 각각 749달러(한화 89만 원), 799달러(95만 원) 899달러(107만 원)이다.
보다 높은 성능의 아이폰11 프로는 128GB·256G·512G에 따라 999달러(119만 원), 1099달러(131만 원), 1199달러(143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1 프로 맥스 또한 용량은 128GB·256GB·512GB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1099달러(131만 원), 1199달러(143만 원), 1299달러(155만 원)이다.
이는 실제로 해외의 여러 경제 전문지가 내놓은 예상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말한 아이폰11 시리즈의 스펙도 이전 유출된 정보와 같다.
다만 도표 하단부에 기재된 '에어파워'는 지난 3월 출시가 취소된 제품으로, 해당 자료의 신빙성을 낮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정확한 정보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새벽 2시에 애플이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하는 행사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