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쓴소리를 날린 손흥민이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훈련에서 솔선수범하며 팀원들을 다독였다.
지난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이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주장 완장을 단 이후 처음으로 선수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인터뷰를 통해 "이런 경기력과 정신 상태로는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어렵다"라며 "선수들이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라고 강하게 언급한 것이다.
10일(한국 시간) 오후 11시 한국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예선 첫경기이기에 대표팀에게도 의미가 크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현재 대표팀은 마지막으로 경기가 펼쳐질 경기장 잔디를 밟으며 적응하고 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이 생각보다 공격적이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제대로 하고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도 준비를 잘할 것"이라며 선수들을 다독이며 응원했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를 위해 황의조와 발을 맞추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서로에 대해 더 공부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혀 투톱 스트라이커 활약에 기대를 불어 넣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에 대한 결심으로 "투르크메니스탄보다 1골 더 넣겠다"며 승리를 자신하며 진정한 캡틴의 면모를 보였다.
오늘 경기가 열리는 코페트다그 스타디움 관중석에는 손흥민의 훈련 소식을 들은 현지 축구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첫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이 응원하며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