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공포 영화 '닥터 슬립' 예고편이 누리꾼 눈길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 멀티플렉스 CGV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영화 '닥터 슬립'의 2차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닥터 슬립'은 1980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영화로 제작했던 '샤이닝'의 속편이다.
영화 '닥터 슬립'은 전편에서 귀신 들린 지배인이 벌인 살인 사건으로부터 살아남아 중년이 된 대니 크런스(이완 맥그리거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닥터 슬립' 2차 예고편에서는 성인이 된 대니 크런스가 문제의 호텔에 다시금 발을 들이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로부터 쫓기던 대니는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중 자신처럼 영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흑인 소녀를 마주하게 됐다.
이에 대니는 소녀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샤이닝'이라고 전했다.
대니의 말이 끝나자 악마인지 사람인지를 알 수 없는 이들이 '샤이닝'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섬뜩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나지막한 목소리로 "굶주린 악마들은 '샤이닝'을 먹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대니와 소녀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했다.
이렇듯 서늘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의 예고편 영상 사이사이에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스릴러 원작', '11월', '샤이닝', '그 이후'가 차례대로 흘러나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예고편만으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닥터 슬립'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