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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만났을 때 "예쁘다"보다 "설렌다"고 말하면 더 사랑받는다

애인에게 사랑받고 싶으면 직접적인 외모 칭찬보다는 참신하고 시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을 아껴주는 말을 좋아한다.


여자친구에게 사랑받는 방법 중에서 칭찬만큼 쉬운 것도 없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데 칭찬을 할 때도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무작정 여자친구를 향해 '예쁘다'라는 영혼 없는 멘트는 큰 효과를 불러오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칭찬을 해야 잘 표현하는 것일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Netflix Korea'


최근 중국 전자과학기술 대학의 자오가오 교수는 여자가 남자의 어떤 칭찬에 더 매력을 느끼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때 여자들이 좋은 점수를 준 칭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참신한 표현으로 외모를 칭찬한 것이었다.


남자가 눈, 입술 등 특정한 외모 칭찬을 하면 여자는 이것을 성적인 관심으로 받아들인다. 그러한 관심 표현은 상대를 '남자'로 느끼게 한다.


다만 "눈이 예쁘다", "입술이 섹시하다" 등과 같은 직접적인 외모 칭찬은 좋은 멘트가 아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카카오페이지'


여자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외모를 칭찬받을 때 더 큰 호감을 느꼈다.


"너의 미소는 세상을 달게 만들어", "네가 웃으니까 나까지 행복해졌어", "데이트하는 내내 설레" 등 직접적인 칭찬보다 새롭고 재미있는 표현에 더 매력을 느꼈다.


자오가오 교수는 "참신하고 기발한 칭찬은 남자를 유능하고 똑똑해 보이게 만든다"면서 "잘 된 칭찬은 그녀의 기분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의 매력 또한 올려준다"고 말했다.


참신한 칭찬이라니 낯간지럽기도 하고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당신의 칭찬에 설레며 행복해할 여자친구를 상상해보자.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쉽게 감동하고 그 순간을 기억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새로운 칭찬 한 마디를 해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