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통화·메시지 등 전화기의 기본 기능만 남겨놓은 휴대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일 전자기기 전문 매체 '더 버지'는 오는 10월 '라이트폰 2'가 미국 신생 기업 '라이트'에서 출시된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될 라이트폰 2는 95.85*55.87*8.75mm 크리고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수준에 속한다.
크기가 작은 만큼 무게도 가볍다. 무게는 단 78g.
라이트
라이트폰 2는 최대 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대기 상태 시 7일 동안 작동한다.
핵심은 통화·메시지·알람·계산기·음악 플레이어·GPS 기능만 제공된다는 점이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기능도 있지만 SNS와 뉴스, 메일, 웹 서핑 등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YouTube 'The Light Phone'
최초의 라이트폰은 지난 2016년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뺏기는 이들을 위해 처음 제작됐다.
포장 상자에는 제작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여러분의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인생은 지금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한편 오는 10월 출시되는 '라이트폰 2'의 가격은 350달러(한화 약 42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