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학살' 김효종이 둠피스트를 활용한 어마어마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밴쿠버 타이탄즈와 서울 다이너스티의 플레이오프 1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리장 타워에서 펼쳐진 1세트 전장에서 핵심은 밴쿠버 소속의 '학살'이었다.
둠피스트를 고른 학살은 전장을 누비며 상대 진영을 붕괴시켰고 1세트 전장 승리의 주역이 됐다.
눔바니와 호라이즌에서 펼쳐진 2, 3세트 전장은 서울이 가져갔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한 번 학살의 둠피스트가 날개를 활짝 펼쳤다.
4세트가 펼쳐진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학살은 무려 35킬 3데스라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부산에서 진행된 5세트도 학살의 둠피스트와 짜누의 시그마가 맹활약하며 밴쿠버에게 넘어갔다.
승자전 진출이 걸린 운명의 외나무다리인 6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됐다.
앞선 경기들이 마치 예고편이라도 되듯 밴쿠버 선수들의 경기력은 폭주하기 시작했고 서울은 한 칸도 따내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학살은 무려 3만 5,383의 피해를 상대에게 입혔으며 121킬을 기록했다.
한편 학살의 맹활약 속에 승리를 거둔 밴쿠버 타이탄즈는 오는 9일 오전 4시 LA 글래디에이터즈와 승자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