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임시완이 참여한 영화 '1947 보스톤'이 곧 촬영을 시작한다.
5일 스포츠한국은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말을 빌려 영화 '1947 보스톤'이 하정우, 배성우, 임시완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대본 리딩 및 고사를 진행했고, 오는 9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1947 보스톤'은 서울 모처에서 크랭크 해 전국 각지 촬영 및 호주 로케이션 등을 예정하고 있다.
'1947 보스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명작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를 탄생시킨 강제규 감독이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 눈길을 끈다.
하정우, 배성우, 임시완은 1947년에 개최된 미국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선수 및 그들을 지도한 감독 등의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대본 리딩 및 고사에는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주요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참석해 팀워크를 다지고 무사 촬영을 기원했다는 전언이다.
작품만 찍었다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하정우와 임시완이 주연 배우로 참여한 만큼 해당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성 넘치는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는 두 사람이 '1947 보스톤'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