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김종국이 허리 디스크로 고생 중인 근황을 보여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SBS '런닝맨' 9주년 기념 팬미팅 '런닝구'가 개최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파스텔 블루와 흰색을 포인트로 한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행사장을 빛냈다.
현장에는 멤버들뿐만 아니라 거미, 에이핑크, 넉살, 코드 쿤스트 등 다수의 연예인이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은 간단한 인사를 끝낸 뒤 단체 사진을 찍고자 대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때 김종국이 양세찬의 몸을 지지대로 삼아 힘겹게 바닥에 앉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밀려오는 허리 통증을 참지 못했는지 그만 무게 중심을 잃고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이에 깜짝 놀란 양세찬은 그의 몸을 잡으며 부축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김종국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쳐다봤다.
기념 촬영이 끝난 뒤에도 김종국은 홀로 일어서지 못했고,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제자리에 설 수 있었다.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김종국을 본 누리꾼은 그에게 다시 허리 디스크가 재발한 것 같다며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김종국은 심한 허리 디스크로 20살 때 공익 판정을 받고 현역 대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 김종국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허리 디스크를 고치려고 헬스를 시작하게 된 게 운동중독으로까지 이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종국의 근황을 접한 팬들은 "허리가 너무 안 좋아 보인다. 걱정된다", "허리 디스크 정말 아프다던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