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9년간 가깝게 지내오던 '남사친'과 연애를 시작한 한 여자.
그렇게 3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오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7년간 사귄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지난 3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 등장했다.
이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남사친의 돌직구 고백에 비밀스러운 연애를 시작했었다고 밝혔다.
서로의 연애사를 털어놓는 것은 물론 언제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던 사이였기에 두 사람의 연애는 어느 연인보다 깊고 달달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닥치고 말았다. 남자친구에게 자신 몰래 7년간 만나던 애인이 있었던 것이다.
사연자는 자신이 남자친구의 애인이라고 밝힌 한 여성의 전화를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오랜 시간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들킨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오겠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사연자를 붙잡았지만, 상황은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그런 행동에도 손을 놓지 못했고, 남자친구를 붙잡아야 할지 그냥 보내줘야 할지 MC들에게 조언을 요청해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한혜진은 고민도 하지 않고 "모든 에피소드를 다 합쳐서 정말 최악의 캐릭터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곽정은 역시 "남자친구가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문란한 남자라고 생각해요. 이런 남자 꼭 만나야 됩니까?"라며 헤어질 것을 권유했다.
3년 만난 남자친구에게 7년 사귄 애인이 있다는 사실 알게 된 한 여자의 충격적인 사연을 하단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