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남성과 여성, 성별에 관계없이 다수의 사람은 '자위행위'를 통해 성적인 욕구를 해소한다.
지극히 정상적인 욕구 해소법이기에 부끄러워할 이유도, 숨겨야 할 이유도 없다.
다만 이러한 자위행위도 안전하고 올바른 습관이 바탕이 돼야 비로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다.
올바른 자위 습관을 가지지 못한 일부 남성은 조루증, 음격만곡증, 발기부전 등의 성 기능 장애를 호소한다. 그래서 더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자위 습관을 익혀야만 한다.
과거 2016년 XTM '잡학다식한 남자들의 히든카드 M16'에는 남자들의 잘못된 몇 가지 자위 습관이 소개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의 설명에 따르면 한 손을 이용해 한 방향으로만 성기에 자극을 주다 보면 자칫 음경만곡증이 생길 수 있다.
음경만곡증은 발기될 때 음경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발기되거나 사정할 때 통증이 동반 될 수 있다.
나아가 음경의 모양 자체가 휘게 되는 까닭에 소변을 볼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패널들은 경고했다.
무엇보다 여성과 성관계를 맺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파트너도 불만족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정상적이고 올바른 자위가 이뤄진다면 오히려 많은 효능을 얻게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는 보도를 통해 적절한 자위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옥시토신 등의 '행복 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줘 일상의 만족감을 전해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