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9개월 연속 수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경제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하향조정된 것이다.
당초 GDP 성장률은 전 분기대비 1.1%로 예상됐지만, 결국 1.0%로 0.1% 하향 조정됐다.
3일 한국은행은 '2019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GDP는 459조8천134억원이다. 1분기 455조 810억원보다 4조 7,324억원 증가한 수치다.
한은은 설비투자는 소폭 개선됐지만, 총수출과 정부 소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소비와 총수출은 각각 0.3%p 하향 조정됐다.
설비투자는 0.8%p 상향 조정됐다.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3.2% 증가했기 때문이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증가해 속보치와 동일하게 1.4% 증가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지 및 광학기기를 필두로 1.1% 성장세를 보였고, 건설업은 1.6% 증가세를 기록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명목 국내총생산(1.5)%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같이 증가해 전기대비 0.2% 성장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3%가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