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열여덟의 순간' 문빈이 신승호를 좋아한다고 솔직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정오제(문빈 분)가 권다흰(김보윤 분)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정오제는 영양실조로 쓰러진 권다흰을 걱정해 양호실로 뛰어갔다.
권다흰은 양호실에 누워있었다. 유수빈(김향기 분)을 비롯한 친구들은 자리를 지키며 걱정했다.
친구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줬지만 아직 이별의 상처가 남은 만큼 권다흰은 정오제에게 가라고 말했다.
정오제는 돌아서다 고민하며 "너 싫이서 아니야. 사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여자애 말고"라고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
이어 "이런 감정 나도 낯선데 어떻게 안 돼"라며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생각 중인데 미안해"라고 말했다.
권다흰은 그가 좋아하는 사람이 마휘영(신승호 분)이라는 걸 눈치챘다.
이들은 곧 양호실에서 나왔다. 그런데 한 친구가 "이거 뭐야?"라며 휴대전화를 보여줬다. 정오제의 고백이 모두에게 알려진 것이다.
알고 보니 양호실 커튼 뒤 숨어있던 또 다른 사람이 우연히 들은 이야기를 공개해버린 것이다.
정오제는 자신이 더 분해하며 "어떡해"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정오제는 눈물을 흘리는 권다흰을 끌어안고 "괜찮아"라며 오히려 그를 다독여줬다.
자신의 마음을 용기 내 고백한 문빈을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