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올레 tv, 한국영화 100년 맞아 '한국영화의 밤' 개최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KT가 지난달 30일 밤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올레 tv 고객 200명을 초청해 '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레 tv '한국영화의 밤'은 올해로 100년을 맞은 한국영화의 탄생과 발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응원하기 위해 KT가 주최한 행사로,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과 올레 tv 고객, 배우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KT는 이날 행사에 올레 tv에서 한국영화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한국영화 중 독립∙예술영화 장르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등 한국영화 마니아들을 초대했다.


영화 전문 인기 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진행을 맡았으며, 올레 tv가 가장 사랑한 작품∙감독∙배우를 선정해 올레 tv만의 한국영화 시상식도 진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KT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올레 tv 출시 이후 지난 11년간 안방극장에서 포착된 주요 특징을 분석한 결과, '올레 tv 고객이 가장 많이 본 영화 100편'에는 한국영화가 70편을 차지했다. 이는 '안방극장=한국영화'라는 공식을 말해준다.


올레 tv 고객이 가장 많이 본 한국영화 100편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한 작품은 '극한직업', 분석에서 가장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는 조진웅이다.


조진웅은 올레 tv '한국영화의 밤'에도 함께 자리해 시상식,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감독은 윤종빈 감독으로 집계됐다. 윤종빈 감독은 황정민 주연의 '공작',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 최민식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3편을 순위권에 포함시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올레 tv 한국영화 박스오피스와 극장 박스오피스를 비교한 결과 극장에서의 흥행이 곧 안방극장 흥행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올레 tv에서 많이 본 한국영화 100편 중 극장 박스오피스 100위 안에 없는 영화가 37편이나 포함됐다. 관객들이 극장에서 놓친 한국영화를 올레 tv가 재조명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IPTV 출시가 한국영화 시장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대가 지불이다. 또한 KT는 극장 개봉 기회를 잡지 못한 영화 중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잠재력 있는 영화를 발굴해 IPTV에서 개봉하는 ‘국내최초 개봉관’을 2014년 가장 먼저 도입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한편 KT는 올레 tv에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국영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레 tv에 마련된 ‘한국영화 100년 VOD 특별관’에서는 역대 흥행 TOP30, 한국을 빛낸 영화들, 한국이 사랑한 명감독·명배우 등 다양한 테마의 한국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