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호텔 델루나'의 '진짜 엔딩'으로 꼽히는 아이유의 마지막 모습

인사이트tvN '호텔 델루나'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호텔 델루나' 아이유가 여운을 남기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최종회에서는 이별을 앞둔 장만월(아이유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픈 감정을 애써 참아왔던 장만월은 구찬성과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자 "계속 옆에 남고 싶고, 계속 보고 싶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장만월은 홀로 이승을 떠났고, 이를 지켜본 구찬성 역시 장만월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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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호텔 델루나'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두 사람의 애잔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장만월이 사라진 후 혼자 남은 구찬성은 "나의 밤과 꿈을 다 잡아먹고 사라진 나의 달, 안녕"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어 이승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길인 유도교가 등장했다.


그리고는 "사라지는 것에 아쉽고 슬프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나. 꽃이 지며 다시 피어남을 꿈꾸듯이 그렇게 다시 살고 다시 만나고 다시 사랑해주거라. 그것이 오만하고 어리석고 자기 연민에 빠진 아름다운 너희가 선택한 답이기를..."라는 마고신의 내레이션과 함께 유도교를 건너는 장만월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고신이 건네준 꽃을 들고 저승으로 향하던 장만월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는 뒤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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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호텔 델루나'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서서 한참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구찬성이 있는 이승을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살아온 1300년이라는 세월을 되돌아보며 사랑하는 사람 구찬성을 떠나보내는 장만월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실제 '호텔 델루나'는 구찬성이 장만월을 보내고 현실로 돌아와 그녀를 만날 날을 상상하는 장면으로 끝이 났지만, 많은 이들은 유도교를 건너는 장만월의 모습을 '진짜 엔딩'으로 꼽았다.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 장만월의 마지막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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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호텔 델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