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갓G가 갓G했다"

일본 아베 정부가 수출을 규제한 불화수소를 대체할 제품을 만들겠다던 LG가 그 말을 2달도 되지 않아 지켜버렸다.

1일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 최종 테스트를 종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순 일본의 불화수소를 대체하기 위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시험 생산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드디어 최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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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시험 생산을 하기 전에는 우려가 많았다.

비용 부분에서 수입하는 것보다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와 제품 퀄리티가 수입 제품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였다.

하지만 최종 테스트에서는 수율, 원가 절감 측면 등에서 필요한 스펙을 모두 충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 / 사진제공 = LG그룹

이에 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생산라인에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불화수소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화수소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필요 없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공정과 세정할 때 그리고 각종 분진 입자를 제거할 때 등에 사용된다.

이것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측이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고 있지만, 다른 소재·부품 분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