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남·여간 성관계는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만족스러운 성관계는 산소량과 호르몬 분비를 증가 시켜 피부 표면을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감소 시켜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높여 주는 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다.
그런데 반대로 성관계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스트앵글리아에 있는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Anglia Ruskin University)에서 50대 이상 남·여 5,700명을 대상으로 성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 중 3분의 2 이상이 성관계 횟수가 준 다음부터 각종 질병에 걸리는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관계에 관심이 없는 남성의 경우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63%, 암 이외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이 41% 높았다.
여성의 경우 또한 성관계 횟수가 줄어든 뒤부터 질병에 걸릴 확률이 64% 높았으나,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아니었다.
다만 연구진은 성관계 부족 자체가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성관계가 줄어든 것이 질병의 신호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성관계 시 발생하는 만족감은 여성의 생리통을 줄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며 칼로리를 소모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그러니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건강한 성관계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효과까지 누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