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구단 사상 첫 리그 13연승으로 'EPL 최초 우승' 돌진하는 '킹' 리버풀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빅클럽' 리버풀이 번리에게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 포함 리그 13연승을 기록했다.


1일(한국 시간) 새벽 1시 30분 리버풀은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그 개막 후 리버풀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맨시티(승점 10점, 3승 1무)를 누르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전반 33분, 번리의 아놀드 크리스 우드의 어깨를 맞고 굴절된 공이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승기는 리버풀로 기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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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뒤인 37분, 사디오 마네가 추가 골을 터트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리버풀은 탄탄하게 수비를 갖추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35분 살라의 패스를 이어 피르미누가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3-0을 만든 리버풀은 남은 10분 실점 없이 플레이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후 4전 전승을 하며 '킹' 리버풀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첫 무실점 경기라는 점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버풀은 개막전에서 노리치 시티에 4-1 승, 2라운드 사우샘프턴에 2-1 승, 3라운드 아스날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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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9연승을 합산하면 13연승이다. 이는 1990년 케니 달글리쉬 감독이 팀을 이끌 때 이룩한 12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리버풀은 앞으로 뉴캐슬, 첼시, 셰필드, 레스터, 맨유를 차례로 만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갓 클롭'으로 칭송받는 가운데 연승이 깨지지 않고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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