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브이포)'의 티저 사이트를 열고 신규 영상을 지난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티저 사이트에서 '2019년 9월 3일'이라는 일정을 암시하는 문구와 신규 영상을 볼 수 있다.
신규 영상은 클래스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악마의 모습을 띈 '데빌체이서'로 바뀌는 과정을 담아냈다.
V4는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박용현 사단의 MMORPG 노하우와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각기 다른 서버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인터 서버'로 차별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V4는 'Victory For'의 줄임말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목표를 비어 있는 목적어에 채워주길 기대한다는 의미"라며 "PC MMORPG 특유의 감성과 거대한 게임 환경을 모바일에 맞게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11월 중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V4를 출시한 뒤 글로벌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