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척하는 게 아니라, 진짜 스물넷이었어요!" 미스터리 로맨스 '트루 시크릿' 10월 개봉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엠엔엠인터내셔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0월 개봉을 앞둔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 '트루 시크릿'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9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줄리엣 비노쉬의 영화 '트루 시크릿'은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는 그녀가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나 압도적인 열연을 펼쳐 관객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영화 '트루 시크릿'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외롭고 쓸쓸한 중년 여성이 SNS를 통해 새로운 사랑과 삶을 꿈꾸는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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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은 소설을 원작으로 사피 네부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엣 비노쉬와 프랑수아 시빌, 니콜 가르시아가 배우로 참여했다.


특히 언제나 놀라운 연기를 펼쳐 온 줄리엣 비노쉬는 이번에도 영화가 공개된 후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지난 29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난 스물넷인 척하는 게 아니라 진짜 스물넷이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는 줄리엣 비노쉬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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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반적인 연인들처럼 전화상으로 이뤄지는 속삭임과 밀당이 이어진 후 데이트하는 모습이 보여 아름다운 결말을 상상하게 하지만 이후 니콜 가르시아의 "사실대로 말씀드려야 저도 도와드리죠"라는 대사와 프랑수아 시빌의 "뭔가 숨기는 거 있죠?"라는 말에 불안한 표정을 드러내는 줄리엣 비노쉬의 모습이 영화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준다.


여기에 예고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빈티지스러운 영상 위로 "날 사랑할거야? 내가 늙어도?"라는 줄리엣 비노쉬의 독백은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한 정서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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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 시크릿'은 "초연결사회의 놀라운 자화상"이라는 평처럼 현대 사회에서 가상과 현실 사이 일어날 법한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해 주목을 받는다.


나이가 들어가며 여러 상황 속에서 자존감이 떨어져가는 여성이 SNS를 통해 새로운 사랑과 삶을 꿈꾸고 그 안에서 엿보이는 영원한 소녀 같은 모습은 여성들의 특별한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트루 시크릿'은 10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