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떨어지는데 끌려간 '강제징용자' 그린 새 드라마 예고편

인사이트KBS2 '생일편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KBS 추석특집드라마 '생일편지'의 20초 티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9일 KBS2 측은 추석특집극 '생일편지'의 본 방송 내용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0초 분량으로 구성된 티저에는 17세 김무길(송건희 분)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비롯해,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 현장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영상은 히로시마로 끌려간 '강제징용자' 김무길이 고된 노동을 하다 일본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안타깝게도 이와 동시에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살아서 돌아온나"라는 김무길 어머니의 내레이션이 나와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든다.


인사이트KBS2 '생일편지'


이어진 장면에서는 폭탄이 터져 폐허가 된 거리를 배회하는 김무길의 모습이 나온다.


황망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김무열은 어머니의 바람대로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아픈 우리의 역사를 영화 같은 스케일로 담아낸 '생일편지'는 오는 9월 11일과 12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생일편지' 제작진은 "한 편의 영화 같은 티저 영상을 통해 1945년의 다이내믹한 이야기와 가슴 먹먹한 전개를 극적으로 만나볼 수 있게 의도했다"며 "다가올 추석 연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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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생일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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