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디어 '명의' 이국종 교수의 꿈이 이루어졌다.
29일 오후 1시 경기도는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내 잔디광장에서 '응급 의료 전용 헬기 종합 시뮬레이션 훈련'을 가졌다.
경기도 청사를 이착륙장으로 지정해 항공 의료팀 간 협력 태세가 어떠한지 평가했다.
이국종 경기 남부권역외상 센터장, 스테픈 듀리에 주한미군 의무여단 중령을 비롯한 지원인력 50여 명이 이 평가를 지켜봤다.
훈련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팀이 닥터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해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환자를 응급처치한 뒤 아주대병원으로 옮기는 것으로 끝이 났다.
권역외상센터팀이 경기도청 잔디광장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5분이었다.
이국종 교수는 "환자 이송 업무 정도만 가능했던 기존의 헬기와는 달리 산악구조 같은 고난도 구조업무까지 가능한 헬기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해병대 전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존의 소방 항공 전력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는 오는 31일 토요일부터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