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포항시청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포항 영일만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왕복하는 '네오 로만티카(Neo Romantica)' 호의 시범 운항이 확정됐다.

지난 27일 경북 포항시는 오는 12월부터 영일만항에서 네오 로만티카 호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운항하는 크루즈 여행이 시범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네오 로만티카 호는 5만 7000t급으로 최대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크루즈 선은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를 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이며 비용은 약 9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4박 5일 코스로 진행되는 크루즈 여행은 러시아 전통체험과 발레 공연, 유적지 견학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크루즈 노선을 준비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범 운항 사업을 시작으로 영일만항과 금강산 관광을 연계한 크루즈 항로 개설 등을 통해 국제 크루즈 삼각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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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운항이 활성화된다면 2,000여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지역 상권 연계와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특산품 판매장 및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 경제에 기여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한편,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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