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9월 말 개봉하는 '더 룸'이 여태껏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신박한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 룸'은 셀 수 없을 정도의 돈과 보석, 고흐의 걸작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아기까지,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모두 들어주는 방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 '알라딘'(2019) 속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에 천 만에 가까운 관객들이 마음을 빼앗겼던 만큼, 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더 룸'의 소원을 이뤄주는 '비밀의 방'이 또 한번 그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더 룸'에서 무한대의 소원을 들어주는 '비밀의 방'은 남편 '맷'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다.
마치 아무도 그 존재를 모르길 바랬던 것처럼 벽지 뒤에 감춰져 있던 방문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기괴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밀의 방'이 있는 집 안에서는 상상하던 모든 게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실에 완벽히 적응한 '맷' 부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어 봤을 욕망을 가감 없이 폭주한다.
관객들은 쫄깃한 전개에 긴장감을 놓지 못할뿐더러 자신도 모르는 새 '비밀의 방'에 빌 소원을 상상하게 되는 등 스스로도 몰랐던 내면의 욕망과 마주하는 흥미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모두를 미스터리한 세계로 안내할 '더 룸'은 9월 말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