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아련한 옛사랑을 떠오르게 만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28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가에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이 연기하는 현우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맑은 웃음을 간직한 청년이며 미수는 청춘의 시기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영화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평소 '케미 요정'이라 불리는 정해인과 김고은이 만난 작품인 만큼 영화는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아왔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높은 별점과 함께 영화 '건축학개론'을 잇는 풋풋한 첫사랑의 영화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은 "짙은 여운이 남는 영화.. 멜로 영화하면 손에 꼽을만한 영화가 나온 듯", "늦여름과 초가을에 딱 어울리는 감성 멜로" 등의 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각각 현우와 미수를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정해인과 김고은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지금 날씨에 딱 보기 좋은 멜로다. 배우의 비주얼과 연기 너무 좋았다", "정해인, 김고은 캐스팅하신 분 복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최고 평점인 10점을 매기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많은 관객들은 "엔딩 음악 좋아서 저 음악 뭐지? 하고 찾아봤음", "잔잔했지만 여운이 많이 남아요. 특히 마지막 엔딩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라며 엔딩 음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초가을,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과연 어떤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해인, 김고은 주연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