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주인따라 ‘메르스 예방 마스크’ 쓴 멍멍이 (사진)

via 김지원 /Facebook

 

메르스 공포에 떨고있는 것은 비단 사람 뿐만이 아니었다.

 

주인 할아버지를 따라 메르스 예방 마스크를 착용한 귀여운 백구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한 누리꾼은 거리에서 독특한 광경을 목격했다.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는 할아버지 앞에 진돗개 한 마리가 편안히 걸터 앉아있던 것. 

 

사람처럼 스쿠터에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도 귀엽지만 그보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바로 할아버지와 커플로 맞춘 '메르스 예방 마스크'였다.

 

via 김지원 /Facebook

 

코 부분이 꽤 타이트해 보이지만 입술라인에 딱 맞는 사이즈 덕분에 메르스에 감염될 위험은 없어 보인다.

 

주인 할아버지가 특별히 신경 쓴 나비넥타이와 마스크로 무장한 멍멍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강아지나 고양이는 메르스에 걸릴 확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