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인들의 '혐한' 정서를 자극해 월 2,500만 원의 수익을 올려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인 유튜버 A씨는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월 2,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기준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25만여 명에 달한다.
그는 유튜브 채널 오픈 초기에는 먹방, K-POP과 관련한 콘텐츠를 올렸다.
그러나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갈등 관련 콘텐츠'로 구독자가 급증하자 이후부터 '한국 비하 발언'에 몰두했다.
A씨는 주로 한국과 일본이 얽힌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채널에 게시된 영상들 속 A씨는 "위안부는 매춘부", "강제 징용공은 모집에 의한 노동", "조선인은 DNA부터가 글러 먹었다" 등 한국을 혐오하는 자극적인 발언을 하며 한국 역사를 왜곡·비하했다.
A씨의 영상을 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는 "저건 한국 사람이 아니다. 한국 사람은 저렇게 말할 수 없다"라며 울분을 토한 것으로 알려진다.
논란이 되자 해당 유튜버는 "현재 자신의 이미지가 왜곡되고 있다"면서 "크게 신경은 안 쓰겠지만, 이는 정당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A씨의 한국 역사 관련 주장들은 친일 논란이 있던 '이승만 학당'의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강의와 유사하다.
A씨는 '혐한' 정서를 자극한 콘텐츠를 만들 때, 이 교수의 강의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에 대한 모독과 위안부 피해자들의 눈물과 맞바꾼 그의 월 2,500만 원은 국민들의 공분을 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