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다리 부러져 엄마에게 버려지고 홀로 남은 새끼 고양이 '까망이'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엄마에게 버려져 가족이 되어줄 사람을 찾고 있는 고양이 '까망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청자를 짠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아찔한 절벽 위에 살고 있는 고양이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동물농장'에 사연을 제보한 여성은 고양이 가족이 40M가 족히 넘는 절벽 위 벼랑 끝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이 가족이 살고 있는 그곳은 발을 헛딛기라도 하면 큰 사고가 날 만큼 높은 위치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더욱이 어미 고양이에게는 네 마리의 새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고양이 연구 전문가는 "주위 환경이 아파트 지역이기 때문에 위험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이 드는 절벽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고양이 가족이 이곳에 터전을 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밤이 되자 고양이들은 좁고 가파른 절벽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그런데 뒤늦게 나타난 새끼 한 마리가 다리를 절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이를 지켜본 구조팀은 고양이들의 안전이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서둘러 구조하기로 결정했다.


구조팀은 절벽이 아닌 주차장 발코니 쪽에 포획틀을 설치해 놓고 고양이들을 구출하기로 했다.


잠시 자리를 떠났던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을 데리고 절벽 위에 나타났다.


주위를 살피던 어미 고양이는 갑자기 달아나 주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이때 어미 고양이가 위를 바라보더니 높은 담벼락 위로 뛰어올랐다. 새끼들도 서둘러 어미를 뒤쫓았다.


위험을 감지한 고양이 가족이 이소를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다리를 절던 새끼 한 마리는 홀로 남은 채 구석에 웅크리고 있었다.


얼마 후 어미 고양이가 남은 새끼 한 마리를 찾으러 돌아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하지만 새끼는 다리를 다친 탓에 어미를 따라가지 못했고, 남은 세 마리가 걱정됐던 어미 고양이는 아픈 새끼를 홀로 두고 떠나버렸다.


결국 홀로 남은 새끼를 구조팀이 구출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구조팀에 의해 구조된 새끼 고양이는 잔뜩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동물 병원으로 이송한 결과, 새끼 고양이는 뒷다리가 심하게 골절된 상태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긴급 수술에 들어간 새끼 고양이는 다행히 수술을 잘 견뎌냈고, 회복에 들어갔다.


의사는 새끼 고양이에 대해 "자연적으로 봤을 때 홀로서기는 불가능하다. 누군가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아픈 탓에 가족에게 버려져 쓸쓸하게 남게 된 새끼 고양이 '까망이'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가족이 필요한 '까망이'의 입양을 원하는 이는 SBS 'TV 동물농장'의 홈페이지나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Naver TV 'TV 동물농장'


Naver TV 'TV 동물농장'